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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가 열리면서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국인의 방문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어 제주도 관광시장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지난 17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만 240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만 5580명(521.6%) 증가한 수치입니다.

제주 관광업계에서는 올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직항 노선이 회복되었고, 지난해부터 국제 크루즈가 다시 제주에 입항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 항과 제주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인 강정항에는 국제 크루즈선이 21개 선사의 27척이 입항할 예정입니다. 총 입항 횟수는 274회로, 크루즈 관광객은 99만명 정도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에는 36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사드 사태 이후에도 2017년에는 123만명, 2018년에는 122만명, 2019년에는 172만명 등으로 100만명 이상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각각 21만 2767명과 4만 8278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내국인 관광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48만 262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만 5444명) 감소하였습니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2017년에 처음으로 1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18년에는 1308만명, 2019년에는 1356만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에는 1002만명으로 큰 하락을 기록한 뒤 2021년에도 예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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