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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지수, 삼성전자 등 주요 종목 하락세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함께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호실적을 발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만 상승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2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63포인트(1.79%) 하락한 2619.28을 기록 중입니다. 그리고 종이·목재, 건설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제약 등은 4~3%대의 큰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19,500원에 거래되며 5,600원(-4.48%) 하락한 상태입니다. POSCO홀딩스, 카카오, 기아, 현대모비스, 포스코퓨처엠도 각각 3%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시장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NAVER도 2%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순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99억원, 기관이 4696억원을 순매도하였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68억원, 기관이 1898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로 단기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합니다. 수익률 맞추기를 위한 매도세가 아시아 증시의 하락을 더 부각시키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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