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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하향 조정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6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 경기불안이 계속되고 평가손실 인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8일 NH투자증권의 윤유동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한 9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보유자산 재평가 이익을 미리 반영했지만 예상 가치 회복 시점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 1조7000억원과 CJ CGV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손실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두산로보틱스와 밀리의서재 등을 주관한 IPO(기업공개)는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최근 금융주 주주가치 제고 흐름에 부합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변동성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투자 매력이 부각되기 어려운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추가적인 3개년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주가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환원율 상향 제시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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