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로 인한 공포로 청담 오마카세 매장 매출 하락, 스강신청도 뚝! - 바뀐 제목
오염수 공포에 스강신청 뚝…청담 오마카세도 매출 반토막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고급 스시(초밥) 오마카세(맡김 차림) 식당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인해 매출이 반토막 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맛집인데도 이날 점심시간에 9석 가운데 3석이 비어있었다. 주방장은 “1~2달 전부터 예약이 확 줄기 시작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해산물을 기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강신청’은 인기 있는 초밥집 예약이 마치 대학 수강신청처럼 치열하다는 말이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커진 수산물에 대한 불안 심리로 해산물 음식점의 인기가 급전직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예약 또한 쉽게 가능해진 것을 보면 불안 심리가 국내에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담동에서 또 다른 고급 초밥 오마카세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5월부터 경기 침체와 오염수 괴담이 맞물려 매출이 40% 이상 줄었다”며 2019년 노재팬(No-Japan) 불매운동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말했다. 이씨의 가게 역시 1주일 전 예약을 해야 겨우 식사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지금은 평일 당일 방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급 오마카세 식당 뿐 아니라 일반 횟집도 이러한 공포에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 성동구에서 한 횟집을 운영하는 업주는 “이번 달부터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며 “주변 횟집 사장들은 업종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사장도 “코로나19 시기보다 평균 매출이 50% 초반부터 줄었다”며 “20년째 이곳에서 장사했는데 최근들어 가격대를 내리거나 메뉴 변경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안감 휩쓸리는 국내 소비자들은 누가 책임을 져줄 것인지를 내심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식당들은 할인 이벤트나 무료 주류 반입 등으로 손님을 모집하는 등 특별한 방법을 동원하며 생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들은 국내산으로 전환하거나 전면 폐업하고 타 업종으로 영업방향을 바꾸는 등의 선택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당에서 취급하는 해산물이 안전한지 철저한 검사를 거쳐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해외에서 발생한 환경 오염사고가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좌우할 것이고, 이에 대한 국내 업주들의 대처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고급 스시(초밥) 오마카세(맡김 차림) 식당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인해 매출이 반토막 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맛집인데도 이날 점심시간에 9석 가운데 3석이 비어있었다. 주방장은 “1~2달 전부터 예약이 확 줄기 시작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해산물을 기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강신청’은 인기 있는 초밥집 예약이 마치 대학 수강신청처럼 치열하다는 말이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커진 수산물에 대한 불안 심리로 해산물 음식점의 인기가 급전직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예약 또한 쉽게 가능해진 것을 보면 불안 심리가 국내에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담동에서 또 다른 고급 초밥 오마카세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5월부터 경기 침체와 오염수 괴담이 맞물려 매출이 40% 이상 줄었다”며 2019년 노재팬(No-Japan) 불매운동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말했다. 이씨의 가게 역시 1주일 전 예약을 해야 겨우 식사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지금은 평일 당일 방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급 오마카세 식당 뿐 아니라 일반 횟집도 이러한 공포에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 성동구에서 한 횟집을 운영하는 업주는 “이번 달부터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며 “주변 횟집 사장들은 업종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사장도 “코로나19 시기보다 평균 매출이 50% 초반부터 줄었다”며 “20년째 이곳에서 장사했는데 최근들어 가격대를 내리거나 메뉴 변경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안감 휩쓸리는 국내 소비자들은 누가 책임을 져줄 것인지를 내심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식당들은 할인 이벤트나 무료 주류 반입 등으로 손님을 모집하는 등 특별한 방법을 동원하며 생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들은 국내산으로 전환하거나 전면 폐업하고 타 업종으로 영업방향을 바꾸는 등의 선택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당에서 취급하는 해산물이 안전한지 철저한 검사를 거쳐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해외에서 발생한 환경 오염사고가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좌우할 것이고, 이에 대한 국내 업주들의 대처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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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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