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문초등학교에서는 지난 7일 "너의 기업을 차려봐"란 이름의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 체험 활동(창체)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1학년, 4학년, 5학년 총 5개 학급의 학생 119명이 참여했다.

각 학급은 지난 2개월 동안 어린이 청소년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과 내 꿈은 기업가 연재를 엮은 책 나도 억만장자가 될 거야를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회사 이름을 정하고, 시제품을 만들었다. 이 과정을 거쳐 9개 팀이 이날 부스를 차려 놓고 친구들을 상대로 영업에 나섰다.

네일 스티커와 타투 스티커를 붙여주는 "네타(네일+타투)"팀, 간단한 축구와 농구 기술을 알려주는 "WTS(We Teach Sports)", 각양각색의 딱지를 만들어 주는 "딱지랜드"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선보였다.

각 팀은 8명으로 구성되어 판매자와 구매자 역할을 번갈아 맡아 다른 팀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간에 한번씩 판매자와 구매자의 역할을 맞바꾸며 참가자들은 마케팅 전략을 더욱 신중하게 짜봤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규모이지만 실제 기업가들처럼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제품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판매 활동을 펼치는 것에 초점을 둔 창업 체험을 할 수 있어 활발한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학교에서 이처럼 창업 체험 활동을 추진하면서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와 경제성을 배울 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유용한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이러한 창업 체험 활동은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