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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도산 아이폰 15 출시 계획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15의 일부를 인도에서 생산하여 남아시아 국가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비공개 소식통을 인용하여 일부 국가에서 출시일에 구매할 수 있는 아이폰 모델이 중국산이 아닌 인도산으로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폰 15는 여전히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산 아이폰 15를 출시하는 것은 애플이 그동안 중국산 새 기기를 고객들에게 판매해온 전략의 수정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달부터 인도 나무 타밀나두주에 위치한 공급업체 폭스콘의 공장에서 아이폰 15의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애플이 인도 사업장과 중국의 주요 제조 기지 사이의 격차를 좁히기 위함이다.

애플은 이전에는 아이폰 14 이전의 모델을 인도에서 극소량 조립하는 정도로 제한적으로 생산했다. 그러나 최근 인도에서 조립하는 아이폰의 비율은 7%에 이르렀으며 중국 공장과의 생산 시간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제조 촉진 정책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을 넘어 생산 다각화를 추진하는 애플의 전략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한편,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되는 원더러스트 행사에서 아이폰 14, 업데이트된 애플워치, 그리고 최신 에어팟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신제품 공개 후 약 10일 후에 판매를 시작하는데, 새로운 아이폰 15는 공개 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화요일 오전 10시에 캘리포니아 시간 기준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15는 3년 만에 가장 큰 기기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카메라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프로 모델에서는 업그레이드된 3나노미터 프로세서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애플의 새로운 전략에 따라 인도산 아이폰 15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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