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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무회장(오른쪽)은 1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는 경제 단체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안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도 수출이 곧 민생이라는 각오로 수출을 늘리는 데 집중해야하며, 수출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정부는 무역금융 355조원과 수출마케팅 1조원 등 역대급 규모의 수출 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수출업계를 대표하는 무역협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안 장관은 정부가 경제동반자협정(EPA) 등을 체결하여 국내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최근 발생한 홍해 해상 물류 문제에 대해 무역협회와 함께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무무회장은 "현재 무역 환경에서는 자국 우선주의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인데, 안 장관은 국제통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무무회장은 "무역협회는 수출 회복을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민간 정책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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