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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퇴직연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퇴를 대비해야 하는 40~50세 가구의 자산에서 부동산 관련 자산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자산 배분을 더 다양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 자산에서 거주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65%에 달했습니다. 또한 금융자산은 20%, 임차보증금(전세금 등)은 7%, 수익형 부동산은 6%, 그리고 기타 자산은 3%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로써 부동산 관련 자산이 가구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직장인의 평균 총자산이 6억 5951만원인 사실을 고려할 때, 상당수는 1주택자로 추정됩니다.

응답자들은 노후 준비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대비해야 할 1순위로 재정관리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건강관리와 재취업 준비가 각각 2순위와 3순위로 꼽혔습니다. 이를 통해 직장인들은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 자산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연금 선진국 가구들은 자산 배분에 더 적극적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미국 가구 자산 가운데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8.5%이며, 영국은 46.2%로 한국(64.4%, 2021년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경우 보험 및 연금이 가구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20.4%이며, 영국은 28.6%에 달했습니다. 한국은 이에 비해 10.8%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은퇴를 대비하는 40~50세 가구는 자산 배분을 더욱 다양화하여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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