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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살 만한 사회인가? 가족 제도와 성 역할 강요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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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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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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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살 만한 사회인가? 나는 내 삶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아이가 잘살게 돌볼 수 있는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임기 여성뿐 아니라 사회가 함께 답을 내려야 하는 질문이다.

많은 이들이 ‘아니오’를 택하는 이유로 우리나라 가족 제도에 뿌리 박힌 성 역할 강요, 성 소수자 차별을 짚는다. 그리고 모두가 당연하다는 듯 충실하게 재현해온 ‘가족 각본’ 속 역할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다문화학과 교수가 저서 ‘선량한 차별주의자’(2019년) 이후 4년 만에 낸 신간이다.

책은 ‘며느리’에 대한 고찰에서부터 시작한다. ‘며느리가 남자라니!’라는 개탄 섞인 문구는 2007년 차별금지법 첫 발의, 2010년 게이 커플이 나온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방영 등을 계기로 보수 단체들이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를 외칠 때마다 단골로 쓰여왔다. 이 문구는 성 소수자나 동성애에 대한 혐오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가족 제도 속 억압과 차별의 역사를 드러낸다. 며느리는 왜 여성이어야 하는가? 며느리는 아들의 배우자일 뿐 아니라 집안의 대소사와 부모 봉양, 육아를 책임져야 한다는 역할론이 깔려있는 것이다.

저자는 끊임없이 ‘이 질서는 무엇을, 누구의 이득을 위한 것인가’ 질문을 던진다. 혼외출생자·혼혈인·장애인 등 국가가 ‘불법 출산’으로 낙인찍고 배제해온 과거, 가정과 학교에서 ‘성교육’이라는 미명으로 전수해온 가부장제의 역사를 돌아본다. 그와 동시에 동성결혼, 비혼 출산, 다문화 가정 등 변화하는 가족 형태에 대한 대화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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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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