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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수익을 받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종류와 지역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적인 여건과 고금리의 영향으로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1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오피스텔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기존 아파트 내 상가는 재건축 투자 수요로 인해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오피스텔 매매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전국 오피스텔 가격이 작년 8월보다 0.1% 하락한 상황이다. 또한, 아파트 값은 지난달에도 연속해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연립주택 가격도 상승 전환을 보였다. 이러한 주택 시장의 회복세와 대조적으로, 고금리와 아파트 인기의 상승으로 인해 오피스텔의 투자 매력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경희궁의아침의 전용면적 28㎡ 아파트는 3월에 2억 450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지난달에는 2억 2500만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셋값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월세는 6월부터 4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 금리 상승과 전세 사기 우려로 인해 월세 선호 현상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상가 시장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지 내 상가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재건축 지분을 노린 아파트 상가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위 10곳의 ㎡당 매매가격 기준은 모두 서울 강남구의 노후 단지에서 확인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은 지역과 종류에 따라 다르게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측 가능한 수익을 위해서는 현재 시장의 동향과 투자 대상의 특성을 정확히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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