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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시대가 되면서 더 이상 인생 이모작만 고민하는 것이 아닌, 인구 고령화와 함께 삼모작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특히 별도의 직원을 두지 않고 상대적으로 관리하기가 쉬운 무인매장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무인매장은 지난 2019년 약 789억원의 시장 규모에서 2027년에는 약 1조 9191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인매장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무인매장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들은 점주의 매장 관리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1인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매장 자동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무인매장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손님이 입장해 물건을 집고 바로 나가면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완전 무인화 솔루션을 개발하여 실험 중이다. 이 기술은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을 줄여 일반 점포도 도입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고가의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2D 일반 CCTV 카메라를 활용하여도 높은 정확도를 보장한다.

하이어엑스는 지역 기반 무인매장 정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서, 종합시설관리 기업 캡스텍과 함께 손잡고 점주들에게 필요한 미화, 주차, 살균, 방제 등 유형별 특화 전문서비스와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딘로보틱스는 무인 편의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 등의 범죄를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매장 내 이용자들이 물건을 집는 행위와 결제하는 행위를 각각 감지하고 추적해 도난 상황을 가려낸다.

또한, 외식업에 특화된 무인화 로봇도 개발되고 있다. 알지티(RGT)는 서빙로봇을 통한 매장 무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한 써봇은 투명 물체를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유리벽 등도 인식하고 회피 기동한다.

이처럼 스타트업들이 무인매장 시장에서 여러 기술을 통해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무인매장 시장은 갈수록 확장되어가며, 더욱 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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