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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에서 가장 큰 컵 사이즈였던 벤티보다 더 큰 컵인 트렌타 사이즈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1999년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대용량 사이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2일, 여름철 한정 선보이는 음료 3종을 대용량 사이즈인 트렌타로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의 아이스컵 사이즈 옵션에 트렌타 사이즈를 추가한다. 트렌타 사이즈는 모두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수 있다.

트렌타는 30온스(887㎖)로, 벤티보다 약 10% 더 많은 양을 담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용량 사이즈인 트렌타 사이즈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이전에는 북미 지역에서 일부 음료에 한해 제공되었던 트렌타 사이즈가 이번에 한국에서도 선보이게 됨으로써, 한국 시장의 다양한 Bed & Breakfast(테이크아웃) 문화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9월까지 판매한 뒤 고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 사이즈의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도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과 새로운 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매장 내에서 신소재를 사용한 빈티지한 분위기의 가구와 음식,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랩을 출시했다. 퓨즈드 플라스틱과 재생 나일론으로 만든 의자, 벽에 부담 없이 달 수 있는 고정 자석이 부착된 테이블 등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매장 내에 도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발맞추어 텀블러, 텀블러 장착용 슬링백, 에코백 등 다양한 제품도 함께 출시되었다.

앞으로 스타벅스코리아는 점차적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Bed & Breakfast(테이크아웃) 문화에 맞추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고 경쟁 업체와 견줄 만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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