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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기술이 한 걸음 더 발전하고 있다. 인건비 증가와 건설 안전, 기후변화 대응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건설업계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판별하고 위험한 작업에는 로봇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근 약 4개월간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에서는 다양한 분야별로 우수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선정하였다.

안전관리 부문에서는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AI 적용 지능형 CCTV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작업별 127종의 위험 시나리오를 판단할 수 있는 AI 디텍터를 적용한 원격 관제 플랫폼으로, 중소 건설 현장의 중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험작업 시 근로자의 안전 상황을 원격으로 판별할 수 있다.

단지와 주택 분야에서는 천장에 앵커(고정장치)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로봇이, 도로 분야에서는 무인 드론을 활용해 도로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자동화 플랫폼이 선정되었다. 또한 철도 부문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철도역 관리 기술이,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에서는 설계 자동화와 협업 솔루션이 우수 기술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기술들의 실용성과 효율성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티랩이 개발한 AI 지능형 CCTV는 작업별 위험 시나리오를 판단할 수 있는 AI 디텍터를 적용한 원격 관제 플랫폼으로, 중소 건설 현장의 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앵커 자동 설치 로봇은 삼성물산과 대명GEC가 개발한 기술로, 앵커를 설치하는 모든 공정을 자동화하였다. 이를 통해 높은 곳에서 이뤄지는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균일한 시공을 기대할 수 있다. 자동화 로봇의 투입으로 생산성이 최대 133% 증가한다고 설명되었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현대건설, 아르고스다인, 메이사 등의 기업들이 도로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로 생애주기 관리를 위해 무인 드론과 자동화 플랫폼을 활용하는 이들 기업은 효율적이고 정확한 관리를 실현하며 건설업계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할 분야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건설 방식을 혁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술과 혁신이 건설업계에 적용되어 스마트 건설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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