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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 수출 회복세 가속화 위해 수출 바우처 지원규모 확대

정부가 수출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경기도 군포시 소재 의료기기 수출 기업 더스탠다드를 방문한 후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수출 현장에서 직접 어려움을 체험하고 수출 반등세를 위해 필요한 지원책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 차관은 방문 후 "어려운 수출 여건에서도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50여 개국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한 기업의 성과가 인상 깊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바우처 지원규모와 지원항목을 확대하고, 무역금융, 마케팅, 물류 수출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올해의 수출 바우처 지원액인 1441억원을 내년에는 1679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항목에는 수출국 현지 사후관리 대응 서비스, 유해 물질 검사 등이 추가될 것이다.

또한, 김 차관은 "의료기기 수출기업 인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FDA(의료기기 1등급), CE(의료기기 1등급) 등 의료기기 분야를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사업 패스트트랙에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으로 수출 회복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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