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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하나 일평균 수출은 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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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1 18:13

1~20일 수출, 전년 대비 10% 증가...일평균 수출은 8% 감소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의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9억5600만달러로 작년과 비교해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조업일수를 고려하여 23억2000만달러로 7.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기간의 조업일수는 작년보다 2.5일 증가한 15.5일이었습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이어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입니다.

1~20일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14.1% 줄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1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49.1% 크게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9.0% 감소하였으며, 이는 지난달까지 15개월째 감소한 수준입니다. 반면 미국(30.5%), 유럽연합(EU, 32.7%), 베트남(14.3%) 등은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수입액은 이달 1~20일 기준으로 364만4500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1.5% 줄었습니다. 이 때 석유제품 수입은 29.9% 크게 증가하였으며, 반도체 수출은 7.0% 줄었습니다. 중국과 EU의 수입은 각각 9.0%씩 증가한 반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 12.6%, 5.6% 줄었습니다.

무역수지는 4억89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3개월 연속적인 흑자를 기록한 8억7000만달러를 반전한 결과입니다. 올해 누적된 무역적자는 242억6500만달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