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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2기 신도시에 연말까지 대규모 분양이 쏟아진다고 분석되고 있다. 이번 분양은 주로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신도시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에 발표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 물량 중 약 3700여 가구가 운정신도시와 검단신도시에 몰렸다. 이는 경기도에 예정된 전체 일반분양 물량(총 1만3709가구)의 약 27%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여전히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분양가가 낮아 안전마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정신도시와 검단신도시는 광역급행철도(GTX)와 인천지하철 등 교통 호재가 존재하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이 1순위에만 13만여 명의 예비 청약자가 몰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접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평균 경쟁률은 240.15 대 1이었다.

이번 달에는 운정신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계속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운정신도시 A33 블록에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부터 지상 25층까지 6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522가구가 있다. 모든 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운정신도시 F1-P1·2 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64㎡에 총 744가구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에서는 AA22블록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4차가 분양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총 104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은 분양 현황은 수도권 내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는 신도시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을 보여준다. 연말까지 이러한 분양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목해야 할 부동산 시장 동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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