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등 교통 개선 계획으로 집값이 급등했다가 작년에 큰 폭으로 조정받은 경기와 인천의 GTX 라인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많이 위치한 인천 연수구 송도 신도시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더샵파크애비뉴의 평균 면적 59㎡ 아파트는 지난 7월에 82억 200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또한, 인근의 더샵센트럴파크2차 아파트도 6월에 18억원에 거래된 후, 한 달 만에 21억 3000만원으로 가치가 상승했다.

지어진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도 인기가 있다. 최근에는 송도자이하버뷰2단지의 평균 면적 144㎡ 아파트가 16억원에 거래되었고, 송도더샵하버뷰의 평균 면적 118㎡ 아파트는 11억 3500만원에 거래되었다. 또한, 송도 코오롱더프라우1단지의 평균 면적 134㎡ 아파트도 7억 8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였다. 이들은 모두 2010년 전후에 준공되어 입주한 지 15년 이상 된 단지들이다.

매매뿐만 아니라 분양 및 입주권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연수구에서는 7월에 86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시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연수구 아파트 가격은 이전 주에 비해 0.15% 상승했다. 4월 셋째 주부터 한 주도 빠짐없이 상승세를 보이며 반전을 이루었다.

송도는 2030년에 준공 예정인 GTX-B노선과 월곶~판교선 등의 교통 개선 계획이 많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가장 가격이 하락한 지역이었지만, GTX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짧은 기간 동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만큼 조정기에도 가격이 크게 하락하였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경기 광명시 (-16.35%), 인천 연수구 (-16.26%), 경기 의왕시 (-15.98%), 수원 영통구 (-15.49%), 경기...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