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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신뢰에요", 한국 누리꾼 사이에서 퍼지는 유행어

최근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I am 신뢰에요"라는 문구가 밈처럼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실제 표기법인 "예요"를 대신하여 사용되는 이 표현은 전청조씨와 결혼 발표를 한 남현희씨가 자신의 아파트 이웃들에게 투자 유도를 위해 교포로 위장하여 SNS에 게시한 문장이다. 그러나 이 문장은 영어 사용자가 사용하는 대화 수준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유머적인 의미로 사용되거나 반어적으로 변형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I am 신뢰에요"가 유행하는 한 곳은 중국이다. 며칠 전, 중국에서는 "소변맥주" 파동이 일어났다. 중국 내에서는 이 파동을 이용하여 칭따오맥주를 흠집내기 위한 "기획소변"으로 몰아가는 기류가 발견되었다. 일부 중국인들은 "공장 내 화장실이 많은데 소변을 본 것이 이상하다"거나 "3개 공장이 아니라 다른 물류기지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당국의 조사 결과, 소변을 본 남성이나 영상을 찍은 사람들은 칭따오맥주 직원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에 대한 의심과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해당 영상은 중국 칭따오맥주의 3개 공장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자가 원료에 소변을 보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었다.

이러한 사건의 영향은 중국 칭따오맥주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 2,000억원이 사라졌으며, 이후 며칠간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칭따오 주가는 하락하였지만, 현재(26일 기준) 사건 전으로 회복하였다. 이는 중국인들이 중국 대표 맥주 중 하나인 칭따오에 대한 신뢰를 유추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중국 증권가는 이번 영상이 칭따오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한국인들은 중국의 식품 안전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 발생한 여러 식품 위생 사건으로 인해 한국인들은 중국 식품에 대한 믿음을 잃었으며, 소변맥주 파동 역시 이 불신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중국은 식품 안전 정책을 철저히 시행하고 투명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여 신뢰를 회복시켜야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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