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올해 1분기에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단지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공사비 증가로 인해 공급 시기가 밀렸기 때문에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는 신반포4지구의 재건축 단지로, 지하 4층에서부터 최고 35층까지 총 29개 동과 3307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일반분양가는 162가구로, 전용면적은 43~59㎡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3, 7, 9호선이 지나는 고속버스터미널역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6705만원으로, 전용 59㎡ 기준으로는 16억7천만원대에 해당한다.

인근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의 전용 59㎡ 아파트의 최근 실거래가는 24억~25억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메이플자이의 분양가는 8억원대로 현재의 시세에 비해 상당한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단지는 로또 분양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서울 강남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올해 1분기에 11개의 단지와 8315가구가 준비 중이다. 이 중 일반분양가의 경우 2558가구로 나타났으며, 메이플자이를 시작으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에서도 다양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월에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영동한양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44가구(일반분양 16가구)가 공급되며, 3월에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282가구)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있어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공사비 증가 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알짜단지에 대한 청약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1분기에는 서울에서 8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수요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부동산 시장에 비해 많은 단지들이 등장하는 만큼, 청약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