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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는 공공주택 115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공공주택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실시한 "송파 창의혁신 설계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피에이씨건축과 에이텍종합건축, 건축사사무소 가로 등이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다.

선정된 작품은 아파트와 외부의 경계를 없애고 보행 동선을 아파트 내부 커뮤니티 코어로 연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단지를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변 도시와 어울리며 지역민과 입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디자인은 단지를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에서 벗어난 독특하고 다양성을 갖춘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공주택은 SH공사가 총공사비 3877억원을 투입하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이는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의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첫 번째 공공사업이기도 하다. 디자인을 확정한 후 적정 공사비를 책정하여 창의적인 디자인을 유도하는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업체는 기본설계 계약 당사자로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게 된다. SH공사는 내년에 사업승인을 거쳐 2025년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립은 서울 송파구에 새로운 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들과 입주민들이 소통하고 다양한 생활 형태를 추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를 통해 도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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