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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인해 일본 정부 각료 4명이 전격 교체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스즈키 준지 총무상, 미야시타 이치로 농림수산상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정치자금수지 보고서를 둘러싸고 다양한 지적이 있어 국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의원직은 유지하면서 정치자금과 관련된 조사와 설명에 대해 객관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관방장관으로는 기시다파 좌장인 하야시 요시마사 전 외무상이 임명되었습니다. 하야시 신임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제산업상은 무파벌인 사이토 다케시 전 법무상, 총무상은 아소파 소속 마츠모토 고아키 전 총무상, 농림수산상은 모리야마파 소속 사카모토 테츠시 전 지방창생상이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각은 2024년 정기국회 심의를 대비하기 위해 각료 경험자를 재등판시키는 구상입니다.

이번 내각 개편은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이 확산되는 위기를 막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정치 신뢰를 회복하고 자민당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신속하게 인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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