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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전망을 게재했다. 그 결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올해 기준금리를 2회 더 인상하여 5.75%(상단 기준)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9월 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5.5%로 맞출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후 11월 전 한 번 더 0.25%p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한다. 이는 파월 의장의 최근 발언과 이날 공개된 연준 의사록을 감안한 시나리오이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실업률이 상승한다면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담았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해 말까지 예금금리를 0.25%씩 2번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로존 금리는 3.5%수준으로 유럽의 기준금리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와 달리 일본은 마이너스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럽통계청(Eurostat)은 지난 7월 일본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대비 0.7%로 다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의 목표인 2%와는 거리가 멀다. 이에 따라 일본은 마이너스금리를 유지해서라도 일본 경제 부양을 위한 조치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내년부터 금리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 예상 금리는 4.75%로, 예상 금리 고점 대비 3~4회 낮춘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주말에는 G7 회의도 예정돼 있어 통화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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