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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내년 초 전주에 연락사무소 개소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인 블랙스톤이 내년 초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인 김태현은 오늘 오전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블랙스톤 사장 겸 COO인 조나단 그레이와 면담을 가졌다.

블랙스톤은 전라북도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과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블랙스톤에게는 한국에 두 번째 사무소가 되며, 한국법인 본사가 위치한 서울에 이어서의 결정이다.

블랙스톤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1조 달러(한화 약 1352조원)의 운용 경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사모펀드와 부동산 분야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데, 한국 투자팀은 작년 4월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했을 때부터 모든 부문에서 50% 가까운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레이 사장은 "국민연금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전주사무소 개소는 블랙스톤이 한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블랙스톤 전주사무소 개소는 20여년간 유지된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십을 다지고 전주의 지역 금융 서비스 강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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