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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사기 일당, 151억원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부동산 투자업체 A사 대표이사 B씨를 사기로 구속 기소하고 변호사를 포함한 전현직 임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1년에 40%가 넘는 수익을 약속하고 피해자들로부터 총 15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치권 분쟁이 있는 부동산을 저렴한 가격에 경매로 취득한 후 이를 해결하여 40%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광고하여 2019년 4월부터 작년 4월까지 121명의 피해자들로부터 151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투자금을 A사 소속 부동산 전문 변호사 명의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하고 이를 모두 부동산 매수 자금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하여 피해자들을 속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투자금 대부분을 선투자자들에 대한 돌려막기, 회사 대표이사의 성매매 대금 지출, 외제 고급승용차 리스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의 불법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루어지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가하는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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