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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이 국제규제·분쟁대응연구소를 신설하고 국제규제·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는 국제통상분쟁, 국제투자중재 절차, 국제분쟁에서의 소송전략, 국제중재 비교법적 분석 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연구소의 연구소장은 법무부에서 국제분쟁대응과장으로 활동했던 한창완 변호사가 맡았습니다. 그는 5년 동안 국제분쟁대응과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정부의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과 관련된 법률 자문 등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다수의 ISDS 실무를 총괄하며 그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창완 소장은 지난 4월에 임기를 마치고 친정인 태평양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한 변호사를 비롯해 외교, 통상, 규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교부 차관 출신인 임성남 고문, 기획재정부 차관 및 OECD 대사를 지낸 허경욱 고문, 대통령 비서실 출신인 표인수 변호사(미국),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국장 및 OECD 대표부 참사관을 지낸 우병렬 변호사(미국), 상사중재 전문가인 김준우 변호사(34기), 외교부 통상자문관 출신인 김지이나 변호사(35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한 이광민 변호사(31기)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제규제·분쟁대응연구소는 오는 19일에 국제경제법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서는 "자국 우선주의 시대, 한국 철강산업의 생존 확보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국내 철강산업이 직면한 어려움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창완 소장은 "다양한 국제규제와 협정, 복잡한 분쟁들에 대응하기 위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들이 국제 분쟁에서 좀 더 강력한 입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규제와 분쟁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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