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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52)이 가족과 법적인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참담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부모가 횡령 혐의로 기소된 장남을 비호하면서 동시에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한 반응이라고 합니다.

박수홍은 15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로 고아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의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습니다.

먼저, 모친의 주장인 "수홍이가 소송 이후 전화번호를 바꿔 얘기도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라고 확실히 밝혔습니다. 박수홍은 소송을 제기한 2021년 이후로도 같은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연락을 피한 것은 오히려 모친 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홍은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번호를 바꾸겠는가. 사건 발생 직후 문자로 제발 한 번만 제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는데 받아주지 않으셔서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시겠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경찰과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 부모의 마음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장남을 구속 기소하고 장남 내외가 법인 카드를 남용한 것까지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박수홍은 토로했습니다.

또한, 박수홍의 부친인 박씨는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에서 열린 장남 진홍씨의 재판에서 박씨는 "박수홍이 여자친구를 위해 사용하는 용도로 비자금을 만들었다", "박수홍이 여자친구에게 외제차를 선물했다", "수홍이 여자친구가 임신해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측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박씨의 주장은 이미 …Please delete the email and journalists name and write a Korean article within 1500 characters based on the fol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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