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의 창업자와 임직원들은 다음 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여 수백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파두의 상장 시 시가총액은 최대 1조5000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반도체 업계에서 기술 스타트업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파두는 작년 4분기부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에 제품을 공급하며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저장매체인 SSD를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10배 이상 증가한 564억 원으로 기록되었고, 영업이익 역시 15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에 성공했다.

파두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게 되며, 희망공모가는 2만6000~3만1000원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2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공모가에 따른 시가총액은 1조2500억~1조49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에 비해 공모주 투자 열기가 커진 상황에서 파두의 가치 역시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인 12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000억 원, 2025년에는 6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파두의 임직원들은 수백억 원에 이르는 스톡옵션 잭팟을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파두의 상장이 기술 스타트업의 창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파두의 성장세와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