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중 정상회담,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만남으로 시작

15일(현지시간) 11시17분,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 간의 대화를 통해 어떤 오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나라의 경쟁과 갈등을 넘어 전세계의 정세와 여러 문제가 이번 회담으로 조금씩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 12년 전과 1년 전에 만나 친분을 쌓았지만, 지난 1년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전세계는 팬데믹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고, 미중 관계의 변화도 컸지만, 두 나라가 서로를 존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양국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시 주석은 정상회의를 마련해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에 감사를 표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당초 예정된 시간인 오전 10시 45분보다 30여분 늦게 자동차로 샌프란 인근 우드사이드에 도착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를 받아 인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온 시진핑 주석의 손을 미소와 함께 붙잡고 여러 번 흔들며 친근함을 나타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의 안내로 두 정상은 회담을 위해 마련된 장소로 이동했다.

이번 회담은 샌프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성사되었다. 이는 두 정상이 각자 현직에 들어선 이후 2번째 양자회담이다.

뉴욕타임즈(NYT)는 이번 회담을 실시간 중계하며 두 정상의 목표가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양국이 갈등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실제로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이 협력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미중 관계의 안정과 전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길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