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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 2일 연속 상승세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어 2일 연속으로 코스피가 상승했습니다. 이에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2일 연속으로 900선을 유지하였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5포인트(0.34%) 상승한 2552.16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날 오후 4시31분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 65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였으나 외국인은 160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것에 이어,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 회담에서 수출통제 정보 교환 소식 등이 발표되면서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미국과 중국은 양국 간의 무역 투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관급 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도체 등 수출 규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실무그룹을 만들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잭슨홀 미팅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며,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 회담에 따른 갈등 완화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어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한화오션,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강세를 보이며 조선업종이 1%대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7%대의 강세를 나타내며 의료정밀도 3%대의 성장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상교육, 웅진씽크빅, 삼성출판사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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