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고평가 종목 주의, 인텔도 월가 목표 주가보다 더 오른 종목으로 선정 > 경제

미국 증시 고평가 종목 주의, 인텔도 월가 목표 주가보다 더 오른 종목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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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4 12:55

미국 증시 S&P500 대표 지수가 연초 대비 16% 이상 상승하면서 증시 과열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기대보다 지나치게 고평가된 종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기 있는 금융매체인 미 CNBC는 이러한 상황에서 월가에서 가장 비싼 종목으로 꼽히는 10개의 주식을 추렸다.

이 주식들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이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 종목들은 현재 주가가 평균 목표주가에 근접하거나 이미 넘어선 상태이며, 애널리스트의 매수 비중이 50% 미만인 종목으로 산출되었다. 또한 이 종목들은 과거 5년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명단에는 골판지 제조업체인 패키징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PKG), 데이터센터 부동산 기업 디지털리얼티트러스트(DLR), 보험사 프로그레시브(PGR), 컴퓨터 통신 장비업체 IBM, 정유회사 라이온델바젤 인더스트리스(LYB), 화물운송 업체 올드 도미니언 플레이트 라인(ODFL), 중고차 플랫폼 카맥스(KMX), 펄프 제지 업체 인터내셔널 페이퍼컴퍼니(IP), 반도체 기업 인텔(INTC),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 시게이트테크놀러지홀딩스(STX)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인텔은 미국 반도체 시장에서 대장주로 알려진 기업으로써, 애널리스트의 매수 비중이 20%도 되지 않지만 명단에 포함되었다. 인텔 주가는 오늘 0.39% 하락한 38.71달러로 마감되었지만, 연초 대비로는 46%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인텔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20년 12월부터 큰 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은 현재 고평가된 종목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증시의 과열을 주시하고, 지나치게 고평가된 종목을 피하며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