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경제학회 2024 연례총회, AI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논의

미국경제학회 2024 연례총회가 7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이번 연례총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 AI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경제학계에서도 AI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올해 연례총회에서는 물가 급등과 공급망 붕괴라는 핵심 연구 과제가 논의되었다. 특히 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중 간의 패권 경쟁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불황 여파로 인해 올해 경제학회의 주요 행사는 취소되었고, 저명한 석학들도 대거 불참하였다.

미국사회과학협회(ASSA)가 5~7일 동안 공동 주최한 미국경제학회 2024 연례총회는 A·S·S·A로 정리되었다. 이번 연례총회는 학계 내에서 챗GPT로 인한 부정행위 방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AI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챗GPT 시대의 부정행위가 주제였다. 경제학 연구 과정에서 챗GPT의 활용 방법과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누어졌다.

텍사스 오스틴대의 웨인 기얼링 교수는 "챗GPT는 거시경제학 분야에서 상위 1%를 차지하고, 미시경제학 분야에서는 상위 9%에 올랐다"며 "챗GPT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학생 평가 방법에 도전적인 요소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의 등장으로 학생들의 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에 얼마나 잘 접근하는 능력만을 성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며, 대안으로 감독관이 참여하는 대면 평가를 재도입하거나 AI가 모방하기 어려운 체험학습 프로젝트를 늘리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경제학회 2024 연례총회는 AI의 경제적 가치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되었다. AI의 확산으로 인해 경제학계에서도 AI의 영향과 도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경제학계는 AI에 대한 연구와 제도적 대응을 통해 미래의 경제 발전과 안정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