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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청약을 신청한 무주택자인 A씨는 기쁨을 느꼈다. 그는 13일 오전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당첨 문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이 기쁨은 잠시 지속되었다. 동일한 날 오후에는 당첨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건설사는 당첨자에게 홍보관 운영에 대한 안내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A씨를 포함하여 당첨자들 중 2명이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건설사는 부동산원의 당첨자 선정과정에 전산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분개하며 연합뉴스에 제보했다. 그는 자세한 전산 오류 내용 없이 단순히 구두로만 통보되는 것이 어떻게 공정한 절차일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전에도 2020년에 50명에게 실수로 당첨되었다고 잘못 통보하고 취소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첨이 갑자기 번복되면서 취소된 근거조차 제시되지 않아 공정성에 의심을 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는 부동산원이 국민주택 선택 방식을 잘못 적용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주택은 납입총액순으로 추첨하는데, 이를 납입총액(80%)과 추첨(20%)으로 분류하여 당첨자를 선정하였다고 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잘못 안내받은 분들께는 즉시 사과 전화를 드렸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무주택자들이 피해를 입게 되었지만, 이러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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