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정부의 부분 폐쇄 가능성에 대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경고했습니다. 무디스는 10월부터 미국이 부분 폐쇄에 들어갈 경우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해당 평가사는 최근 몇 년간 강조해 온 다른 AAA 등급 국가에 비해 미국의 기관 및 거버넌스 강점이 사실은 취약하다는 사실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무디스는 정부폐쇄가 미국의 국가부채 상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정부폐쇄가 단기적이며 미국 정부에 대한 혼란에 있어서도 큰 심각성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무디스는 미국 지역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무디스는 은행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일부 지방은행들은 예금의 뱅크런 위험이 있고, 잠재적 경기 침체 및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디스는 M&T뱅크와 피너클파이낸셜파트너스를 포함한 10개 지역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또한 이번 보고서를 통해 재정건전성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양극화가 재정정책 결정에 상당한 제약을 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에 대해 무디스는 AAA 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지만, 3대 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는 지난 8월에 미국에 대한 견해를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