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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총리, 중국 경제 휘청

리창 총리, 중국 경제 휘청... 경제 살리기 행보에도 성과 부족

리창 총리, 중국 경제 휘청의 중심에

중국의 국가주석인 시진핑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리창 총리가 5개월 만에 휘청이는 중국 경제로 인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주요 제조기업의 이익이 15% 이상 줄었고,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무 불이행 공포도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부동산, 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른바 5% 경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7월 동안 중국의 공업기업(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은 3조 9439억 위안(약 716조 7000억원)의 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수치다.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공업이익은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유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하였으며, 민영기업은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창 총리는 최근 경제 살리기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최대 제조업 기지인 광둥성을 방문하여 개혁과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의 경제 및 무역 분야 협력을 나타내기 위해 미·중 무역전국위원회(USCBC) 대표단과의 회담도 가졌다. 그러나, 리 총리의 이러한 노력에도 외부 평가는 여전히 비관적이다. 주요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 JP모간체이스, 바클레이스 등은 중국이 약속한 경제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창 총리가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중국 경제의 휘청거림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 총리의 경제 살리기 노력에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다. 중국 경제가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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