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리모델링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사업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공사비도 급등하면서 추진 동력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조합이 사업을 철회하거나 접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미 시공권을 확보한 시공사들도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 대비한 입지 사업장에 대한 수주 경쟁은 여전하다는 것이 분명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매화마을공무원1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조합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후 사업이 중단되었다. 이 조합은 지난 4월 분담금 총회를 개최했는데, 분담금이 2배 가량 증가하면서 의결되지 않았다. 조합은 사업을 철회할지, 다시 견적을 내고 재추진할지 검토하고 있지만, 리모델링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크며, 조합장의 사퇴로 인해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분당매화마을공무원1단지는 용적률이 164%로, 현 정부에서 재건축 규제가 완화된 후 재건축에 대한 수요가 생겼다"며, "특히 최근 공사비 인상 이슈로 인해 지금 당장 리모델링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시공사로부터 돈을 빌려 쓴 경우도 있으며, 조합 청산을 해야 하지만 조합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인해 청산 절차를 밟을 주체가 없어졌다"며, "청산까지는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담당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장의 공석으로 인해 사업 주체가 사라진 것은 맞지만, 이주를 앞둔 단계에 있는 단지"라며, "조합으로부터 철회 의사를 들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주요 입지 사업장에 대한 수주 경쟁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미래에 대비하여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끝으로, 리모델링 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합과 시공사들은 전략을 재고하고 협력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리모델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및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