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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국제사회에 대해 다자개발은행(MDB) 개혁을 위한 협력과 세계 경제 하방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공급탄력성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부총리는 MDB 개혁 세션에서 "MDB 개혁은 국제사회의 글로벌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 지구적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MDB뿐만 아니라 관련 주체들의 협력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수원국, 민간 부문, MDB 주주간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MDB는 수원국이 주도하는 사업 설계와 개도국 역량 강화를 통해 수원국과 협력해야 합니다. 또한, 민간 부문에 획기적인 참여를 유인하여 민간과 협력해야 합니다"라고 부총리는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MDB 개혁은 장기적인 과제이며 국가간 이견이 심각하기 때문에 G20과 같은 주요 주주 집단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MDB 개혁이 논의되는 G20 국제금융체제의 공동 의장국으로서 회원국간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부총리는 세계경제와 가상자산에 대한 세션에서는 공급탄력성, 금융안정성, 성장 모멘텀 등 세 가지 분야의 회복을 언급했습니다. "공급탄력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함께 보호무역주의를 해소해야 합니다"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부총리는 말했습니다.

이번 G20 회의를 통해 추 부총리는 MDB 개혁과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MDB 개혁과 관련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위기 대응능력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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