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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템펠호프 공항, 난민들의 새로운 거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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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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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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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비행기가 날지 않는 활주로가 있다. 그곳은 템펠호프 공항으로, 2008년 운영이 중단된 이후로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템펠호프 공항은 나치 독일이 한때 유럽 최대 규모로 확장하려 했던 공항으로, 면적은 약 355만㎡로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 크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베를린에 주둔한 구소련이 서베를린을 봉쇄하자, 연합군은 템펠호프 공항을 통해 200만 명에 달하는 서베를린 주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공수 작전을 펼쳤다.

통일 이후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신공항이 들어서면서 템펠호프 공항은 문을 닫았다. 그러나 이 공항 부지를 대규모 주택 단지로 개발하려는 베를린시 정부의 계획은 시민들의 반대로 막혀버렸다. 그 결과, 오늘날 템펠호프 공항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튀르키, 우크라이나 등에서 온 이민자들의 거주지로 이용되고 있다. 2015년 난민 위기 당시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템펠호프 공항 주변에 독일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 시설을 만들어 약 7,000 명의 난민을 수용했다.

지난 7일에는 템펠호프 공항 주변에 관광객과 조깅하는 시민들이 보였다. 그리고 철조망 너머로는 빨랫감을 널거나 생수통을 옮기는 난민들의 모습도 간간이 보였다. 하지만 입장은 보안요원들이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난민 신분이 확인된 사람들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악사나 씨는 "이곳에서 5개월 정도 살고 있으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템펠호프 공항은 난민들에게 안전하고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독일 연방통계청(데스티나토)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베를린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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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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