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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가 2030세대의 놀이터로 불리며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류 열풍을 경험할 수 있는 입소문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주가도 크게 상승하며 증권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의 상승세를 보여 6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6월 30일 기록한 연중 최저가 4만7550원과 비교해 42.5% 상승한 주가다. 이후 반등을 시작한 현대백화점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백화점 방문객의 급증이 반등을 견인했다. 지난해 2월 26일 개점한 더현대 서울은 누적 방문객이 1억명을 넘어섰다(지난달 25일 기준). 이는 국내 단일 유통시설 중에서는 최단 기간 동안의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4400만명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글로벌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외국인 매출 신장률이 779.7%로 집계되었다. 이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의 전체 평균 신장률도 302.2%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중 67%는 2030세대로, 글로벌 MZ세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진협 연구원은 "더현대 서울은 트렌디한 영패션 등 차별화된 MD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소비하고자 하는 개별여행(FIT) 관광객들에게 주요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며 "이로 인해 경쟁사 대비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더현대는 한류 팬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각광받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신 유행을 경험할 수 있는 이 핫플레이스의 성공적인 성과와 주가 상승세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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