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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값, 3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대전의 아파트 가격이 3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대전 시장도 얼어붙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에 향후 분양 단지의 분양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올 하반기 분양 예정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전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321만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상승세를 보였으며, 9월에는 3.3㎡당 평균 1331만원에 이르렀다. 2021년 11월과 12월에는 3.3㎡당 평균 매매가 1467만 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올해 5월까지는 17개월 연속 평균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대전 부동산의 변곡점으로는 먼저 신규 분양물량의 부족을 언급할 수 있다. 대전시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지난해까지 7892가구(일반분양)에 이르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혀 공급이 없었고 현재까지도 일반분양 기준 768가구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지난 시기에 분양된 대전의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올해 최다 청약자가 몰렸으며,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분양가격의 계속적인 상승도 대전 부동산의 회복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가(3.3㎡)는 1915만 원으로, 지난해 전국 평균(1518만 원)보다 2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의 올해 공급물량은 이미 분양된 단지를 제외하면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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