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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형 신도시 스타레이크 시티 성공적 완성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국형 신도시인 스타레이크 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우건설을 넘어 한국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마련되었다.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는 취임 이후 직접 베트남을 방문하여 대우건설과 베트남 정부 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스타레이크 시티는 베트남 하노이의 위성 도시로 개발되고 있는데, 대우건설은 약 186만㎡의 부지를 기획부터 토지 보상, 인허가, 최종적으로 도시의 관리와 운영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용은 31억달러이며, 대우건설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06년 현지법인 THT 디벨롭먼트를 설립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진행되는 이러한 사업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신도시 특성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과 함께 2000년대 초반 대우건설의 재정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 압박 문제도 심각했다.

하지만 사업의 1단계가 마무리되면서 주민과 기업의 입주가 진행되었고, 2019년까지 사업은 안정된 궤도에 올라섰다.

이번 대우건설의 사업 성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베트남에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 것이다.

지난해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후 대우건설 회장인 정원주는 직접 베트남을 방문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베트남 사업 확장과 투자 확대 의지를 전했다.

대우건설 베트남 THT법인장 안국진은 "정원주 회장의 베트남 방문을 통해 중장기 개발사업을 소심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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