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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 상향 조정

대신증권은 18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POSCO홀딩스 주가는 3.25% 상승하였다.

대신증권 연구원 이태환은 신사업 가치는 현재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었으며, 향후 기업가치 상승은 철강 실적 개선에 더 중요하다고 평가하였다.

이태환 연구원은 올해 3분기 POSCO홀딩스의 연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0조8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44.0%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와 큰 차이 없는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철강부문에서는 사업회사 POSCO의 판매량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한 825만톤이 예상되지만, 투입 원가도 전 분기 대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저가 수입재에 대응하기 위해 판가도 내려가 스프레드 변동은 미미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환 연구원은 "9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4분기에는 중국의 감산 가능성을 고려하면 평균판매단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결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의 실적도 좋은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 분기 대비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태환 연구원은 "이미 기업가치는 종합소재회사로서 완전히 재평가된 상태이다. 리튬사업은 제품 양산과 수율이 확인되지 않아 동종 기업 대비 추가적인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 어렵고, 리튬가격 하락 구간에서 중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태환 연구원은 "이제 본연의 철강사업 가치 상승이 필요한 시기"라며 "아직 시황 개선을 지표상으로 확정할 수는 없지만, POSCO홀딩스는 철강사업의 시장 회복에 따른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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