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

대한민국 창업정보의 모든것, 소상공인 창업뉴스


  • Banner #01
  • Banner #02
  • Banner #03
  • Banner #04
  • Banner #05

나주 배 농가, 외국인 일꾼 부족에 초비상

profile_image
작성자

창업뉴스


댓글

0건

조회

98회

작성일 23-10-28 05:15

d686b1383811fce26e2d2f87b5470a14_1724636607_0839.jpg
“이 동네에 베트남인이 올초 1000명이었는데 400명으로 줄었습니다.”

작년부터 베트남인 노동자들이 전남 나주 일대의 배 농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일당 문제로 인해 베트남인 노동자들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 산포면사무소 인근 K인력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4월 나주시의회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일당을 11만원으로 제한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더니 외국인이 대거 빠져나갔다"며 "이로 인해 농가들만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농가 일손의 90%를 외국인 노동자가 맡고 있다. 작년 초에는 나주시에 3500명에 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체류하고 있었다. 그러나 4월 시의회와 농촌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연구회의 일당 제한 캠페인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시의회는 일당 11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신고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로 인해 불법체류자의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웃돈 요구 신고까지 하겠다고 하자 많은 외국인들이 나가버렸다. 배 농사를 하는 이진주 부성농업 실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배나무 작업이나 고추 따기 등 농업에 많이 투입되었는데 이제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의회의 의도와는 달리 일당은 움직이지 않았다. 4월에 잠깐 일당이 11만원으로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9월 말부터는 다시 15만원 전후로 상승했다. 인근 나주 산포면 매성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평소에 붐비던 C편의점 앞은 이제 한산해졌다. 가끔씩 외국인들을 보고 말을 걸어도 입을 굳게 다물었다. 여러 차례 질문을 받아들인 뒤에야 "불법 체류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게 전부였다. 한 달이나 지난 지금까지 베트남인 노동자들의 수는 크게 줄어들었다.

나주시의 일당 제한 캠페인으로 인해 베트남인 노동자들이 많이 빠져나갔으며, 이로 인해 배 농사와 같은 농업 분야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가 이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고, 일당을 통제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가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당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보는 기사

  • 게시물이 없습니다.
광고배너2
d686b1383811fce26e2d2f87b5470a14_1724637509_3615.jpg

광고문의 : news.dcmkorea@gmail.com

Partner site

남자닷컴 | 더큰모바일 | 강원닷컴
디씨엠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