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내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대기 중 메탄 농도 실시간 모니터링 위성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울대학교 기후연구실과 한국천문연구원이 함께 참여하며, 각각 위성 본체와 탑재 카메라 개발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비영리 환경단체 환경보호기금(EDF)도 이번 연구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메탄은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6대 온실가스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 유발 효과가 약 80배 높아 최악의 온실가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1850년 산업화 이후 현재까지 지구 기온 상승의 약 40%에 해당하는 0.5도가 대기 중 메탄 농도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메탄 모니터링은 기후변화 개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탄은 액화천연가스(LNG)와 같은 가스의 공급·분배·사용 시 다량 배출되기 때문에 정확한 배출 지점을 파악함으로써 기업의 탄소중립화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대기 중 온실가스 모니터링은 주로 지상 관측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도심 및 공업 지역의 관측이 한계가 있으며, 다른 나라의 데이터 수집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위성을 통한 메탄 농도 측정 기술 개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