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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2차전지 등 일부 종목의 변동성이 증가하며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대했던 공매도 금지로 인한 증시의 급등은 2거래일만에 상당 부분이 반납되었습니다. 수급 이슈로 인해 상승 동력이 약해져서 이제는 점차 실적에 대한 주목이 필요한 시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34포인트(0.91%) 하락한 2421.62에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장 초반에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점차 낙폭을 늘리며 장대음봉을 형성했습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80.75포인트 하락하면서 공매도 금지 조치 첫날(지난 6일) 상승분(134.03포인트)의 절반 이상을 반납했습니다.

수급 상황을 보면, 전반적으로 뚜렷한 매수나 매도 주체 없이 관망하는 양상이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4억원, 138억원 순매도하고, 기관은 7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32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었으나 연기금은 1385억원 순매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 종목들이 지난 6일 급등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 하락하고, POSCO홀딩스는 1.7% 하락, LG화학은 2.8% 하락, 삼성SDI는 3.4% 하락, 포스코퓨처엠은 3.5%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서울 공릉동 인재개발원 부지 매각 등 추가 자구안을 발표하며 전일 대비 2.32%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3.35% 상승하고, 삼성바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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