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증권사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 문제가 제기되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에 대한 대응을 발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5%를 넘는 연체율은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부실을 빨리 파악하고 현실적으로 처리하며 연체율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특정 금융회사가 구조적으로 리스크를 감당하고 있는지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뤄졌다. 송 의원은 "증권사 PF의 연체 잔액이 5조5000억원이며 연체율이 17.28%로 매우 심각하다. 이는 부동산 시장과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 문제는 우리가 엄중히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증권사는 구조화딜에서 주관자로서 리스크를 맡아야 하기 때문에 연체율이 높은 것이 일부 이유를 설명할 수 있지만, 15%를 넘는 연체율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의원은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자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부동산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9월말에는 공급대책 1차를 발표했으며, 다주택자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을 통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증권사 PF 대출 연체율에 대한 심각성을 인정하고, 향후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알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