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글로벌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에서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인 환경보건센터(CEH)가 스포츠 의류에 포함된 비스페놀A(BPA)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언, 애슬레타 등 8개 브랜드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EH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에서 안전 기준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출된 제품은 나이키, 챔피언, 애슬레타, 파타고니아의 레깅스, 스웨이드 베티의 스포츠 브라, 패블릭스의 운동복 셔츠, 나이키, 챔피언, 아디다스의 반바지 등입니다. 캘리포니아 주 법률에 따르면 BPA의 하루 피부 노출 허용량은 3㎍(마이크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에서는 기준치보다 많은 양의 BPA가 검출됐습니다.

CEH는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도 애슬레타, 아식스, 노스페이스, 나이키, 휠라 등의 스포츠 브라에서 캘리포니아 주 기준치의 최대 22배까지 BPA가 검출됐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 CEH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 기업에 위반 사항을 시정하도록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BPA는 여성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영수증, 물병, 통조림, 장난감, 바닥재 등 다양한 일상 제품에서 발견됩니다. 반복적인 노출은 눈과 기관지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발기부전 등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