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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등기 일자를 공개하여 부동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벌여왔으며, 이번에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에 동까지 포함되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현재 세부 일정 조율을 진행 중이며, 2월부터 3월 사이에 실거래가 정보에 층과 동이 모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같은 층이더라도 로열동 여부에 따라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있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에는 층별, 동별 실거래가 공개로 인해 거래 주택의 특정성이 우려되었다. 그러나 이미 일부 민간업체에서는 동까지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한층 더 정확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위해 동까지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변화로부터는 역세권이나 동별로 전철역 접근성 차이가 있는 대단지 아파트의 실제 거래가격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인해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되며, 신뢰도 높은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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