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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전문가들은 국토교통부의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 계획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계획이 구체화된 규모이고 각 지역의 미래계획에 맞춰 선제적으로 계획된 택지공급이라고 평가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에 다른 전문가들은 정책효과가 나타나기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지역인 오산, 용인, 구리와 충북 청주, 제주 등 5개 지역에 총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규택지 조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향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KB국민은행의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근접지역과 경기남부지역에 신규택지를 건설하는 것에 주목하면서, 주택수요가 집중되는 기존 매매시장을 분양시장으로 일부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방 데이터랩장인 함영진은 개발압력과 수도권 내 대기수요가 높은 유효택지를 확보하는 것은 긍정적인 장기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이은형 연구위원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같은 각 지역의 계획에 맞춘 택지선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주거지 등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통해 주택 공급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별 발전 계획에 맞춘 택지선정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여전히 실현해야 할 과제가 많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아직 멀지만, 조기에 광역교통망 청사진을 수립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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