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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520선까지 하락하여 지난 한 달 동안 상승한 수익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또한, 코스닥지수도 900선을 이탈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두 시장에서 약 5000억원가량을 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로 나뉘는 변곡점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76% 하락한 2525.64에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10일의 저점인 2520.7 부근까지 하락한 수준입니다. 코스닥지수도 2.59% 하락한 878.29로 마감되었으며,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780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전체 종목 수 중 80% 이상인 1297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부동산 리스크, 원/달러 환율 상승,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겹쳐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2차전지, 로봇 등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타는 테마 주식)의 인기가 하락세에 반작용하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급락한 업종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주식들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에코프로 주가는 1,023,000원으로 6.40%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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