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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립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국내 양대 증시인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소폭 해소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기관들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8포인트(0.37%) 상승하여 2543.9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6억원, 98억원씩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이 429억원씩 순매수하여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다양한 업종에서는 대부분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기계, 의료정밀, 보험, 화학, 전기가스업, 유통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철강 및 금속, 운수장비, 금융업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은 유일하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POSCO홀딩스는 1%대 강세를 보이며 550,000원에서 21,000원(3.97%) 상승하였다. 또한 포스코퓨처엠, KB금융,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아 등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대 강세로 마감한 현대차는 이날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LG화학과 NAVER도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국내 양대 증시는 8월 미국 CPI 중립 수준 소식에 따라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인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 대부분의 강보합세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세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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